이스라엘 총리고문 "인질 석방 위해선 가자에 압력 필요"[이-팔 전쟁]

기사등록 2023/11/08 11:01:42

최종수정 2023/11/08 12:53:29

"지상전 작전목표, 하마스 섬멸…하마스 가자 지배 끝낼 것"

[가자시티=AP/뉴시스]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총리 수석 고문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전과 관련 "인질 석방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압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총격을 피하기 위해 백기를 든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라 알딘 도로를 따라 남부로 대피하고 있는 모습. 2023.11.08.
[가자시티=AP/뉴시스]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총리 수석 고문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전과 관련 "인질 석방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압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총격을 피하기 위해 백기를 든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라 알딘 도로를 따라 남부로 대피하고 있는 모습. 2023.11.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총리 수석 고문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전과 관련 "인질 석방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압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레게브 고문은 8일자 일본 공영 NHK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레게브 고문은 "(가자지구 지상전) 작전 목표는 하마스를 섬멸해 위협을 배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마스를 파괴해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배를 끝내겠다"고 역설했다.

가자지구에 외국인 등 240여명의 인질이 붙잡혀 있는 데 대해서는 "제 3국을 통해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더욱 압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지상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레게브 고문은 가자지구 내 주민 희생자가 계속 늘고 있는 데 대해 "하마스는 민간인 배후에 숨어 매우 어려운 싸움을 우리에게 강요하고 있다"며 "인간 방패 전술을 하고 있다"고 하마스 측에 책임을 돌리고 비난했다.

그는 "희생을 가능한 줄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현재 사태의 시작점이 된 지난달 7일 하마스 공격을 이스라엘 정부, 정보기관이 미리 알지 못한 데 대해 비판하는 데 대해 "큰 실패가 있었던 것은 명백하다”며 “지상작전이 끝나는 대로 군에서 정부까지 광범위하게 조사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은 카타르를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인질 석방을 협상 중이다. 하마스는 10~15명의 인질을 석방하고, 3일간 전쟁이 중단되면 인질들의 신원을 확인해 명단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이날도 12명의 외국 국적 인질을 석방할 준비가 됐다는 취지의 성명을 내놨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은 회의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레게브 고문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이 정해지지 않은 기간 동안 (가자 지구의) 전반적인 안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은, 가자지구에 대한 "점령"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7일(현지시간) CNN에서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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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고문 "인질 석방 위해선 가자에 압력 필요"[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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