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과 주장 오지환과 임찬규가, KT 위즈 이강철 감독과 주장 박경수와 박영현이 참석했다.
한국시리즈 승부 예상을 묻는 질문에 LG는 6차전을, KT는 7차전을 예상했다. 염 감독은 "KT는 2년 전 통합 우승으로 경험을 쌓았다"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탄탄한 전력과 선발 야구를 앞세워 좋은 경기를 했다. 정규시즌에서 우리가 우위를 점했지만 까다로운 승부를 했다. 7차전도 예상했지만 6차전에서 끝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한국시리즈는 마라톤이라고 생각한다"며 "LG가 워낙 강팀이기 때문에 7차전까지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노리는 LG와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KT는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1차전을 치른다. LG는 1차전 선발 투수로 케이시 켈리를, KT는 고영표를 출전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