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인질 전원 풀려나지 않는 한 휴전 없다" [이-팔 전쟁]

기사등록 2023/11/06 03:45:28

최종수정 2023/11/06 06:13:29

[텔아비브=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현지시각) 텔아비브의 군기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지상 작전으로 하마스와의 전쟁이 2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 번째 단계의 목표는 하마스를 파괴하고 인질들을 데려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9
[텔아비브=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현지시각) 텔아비브의 군기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지상 작전으로 하마스와의 전쟁이 2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 번째 단계의 목표는 하마스를 파괴하고 인질들을 데려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5일(현지시간) 하마스가 끌고간 인질 241명 전원이 무사히 풀려나지 않는 한 휴전은 없다고 재차 선언했다.

AF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아랍권 외무장관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전쟁 중단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인질들의 귀환 없이는 휴전도 없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남부 라몬 공군기지를 시찰, 연설을 통해 이같이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그는 "이런 원칙을 우리 친구들은 물론 적에게도 한다"며 "우린 적들을 물리칠 때까지 계속할 것이다. 우리에겐 선택지는 없다"고 언명했다.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은 전날 암만에서 블링컨 국무장관을 만나 이스라엘에 휴전에 동의하라고 설득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서안지구 라말라를 전격 방문한 블링컨 장관에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전쟁을 잠시 중단하자고 제안했지만 일방적인 휴전 경우 하마스에게 재규합할 시간을 줄 뿐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3일 블링컨 장관을 만나 인질 석방 전에는 어떤 종류의 휴전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가자지구 보건 관계자는 이제껏 이스라엘 공습 등으로 팔레스타인인 977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의 급습으로 이스라엘인도 1400명 넘게 사망했으며 납치된 인질은 240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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