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혜택은 옛말…달라진 가전 선택 기준
업계도 변화하는 소비자들 마음잡기 총력
디자인·인테리어 집중, 삶의질은 높이기도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가전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변하고 있다. 예전에는 가격과 혜택이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달라졌다.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과 감성 인테리어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가전도 당당한 인테리어 소품이 된 것이다.
여기에 집안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삶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가전도 하나의 중요 선택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도 이 트렌드는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내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특유의 투박한 느낌은 줄이고 감성을 더한 디자인을 갖춘 가전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쿠첸은 자연물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공간과의 조화를 강조한 '브레인' 밥솥을 선보이고 있다. 조약돌을 모티브로 한 제품 외관은 밥솥 본연의 형태에 집중하면서 복잡한 요소를 배제해 주방, 거실 등 어디에 놓을 수 있다. 밥솥 색상은 오트밀과 보리가 연상되는 화이트, 베이지 2종이다.
쿠첸 관계자는 "브레인 밥솥은 비움과 절제의 미학이 담긴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락앤락의 자회사 제니퍼룸은 최근 건조한 공간의 습도 밸런스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테이블 조명의 역할을 더해 따뜻한 공간 분위기를 완성하는 '에어미스트 무선 조명 가습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사용 편의성이 좋고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조명 가습기의 기능은 물론 오브제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 조명은 가습 기능과 별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사계절 내내 무드등과 테이블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는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추세에 발맞춰 인테리어와 편의성까지 고려하는 사용자를 위해 나온 융복합 공기청정기다. 테이블로 활용 가능한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나왔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침실, 서재 등 다양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는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강조한 가구형 안마의자다. 세련된 외관과 작은 크기로 릴랙스 체어처럼 연출할 수 있다. 안마의자에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포근함을 더했다. 색상은 헤이지 블루, 샌드 베이지, 테라코타 핑크, 미스틱 그레이다. 공간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삶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가전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눈과 비, 미세먼지까지 외부 유리창이 더러워질 요인은 많지만 개인이 청소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로봇가전 브랜드 에코백스는 '윈봇 W1 프로'를 선보였다. 바닥 청소에만 이용되던 로봇 청소 기술로 손쉽게 유리창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다.
이 제품은 양방향 크로스 오토-스프레이 기술로 내장된 60㎖의 물탱크에서 물이 자동으로 분사돼 부착된 특수 극세사 걸레로 유리창 위의 오염물질을 깨끗이 닦아준다. 추락에 대한 우려도 안전장치로 대비했다. 2800㎩의 흡착력, 방전시에도 30분간 부착을 유지하는 기능, 80㎏까지 지탱하는 잠금장치로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음식물 쓰레기는 버리기도 번거로운 집안일 중 하나다.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시켜 버리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주는 음식물 처리기가 있으면 쉽게 해결된다.
쿠쿠전자가 출시한 음식물처리기 신제품은 음식물 쓰레기 발효·분해의 핵심인 미생물 관리 기술력으로 받은 특허 6개를 적용했다. 음식물처리기 바닥에 장착된 스마트 수분 센서와 미생물 관리 알고리즘으로 미생물 양육·관리에 필수 조건인 습도를 알맞게 조절한다. 사용자가 쓰레기를 넣기만 하면 별다른 작업이나 조작할 필요 없이 처리가 끝난다.
'스마트카라 400 프로(Pro)'는 수분 많은 한국 음식에 최적화된 고온 건조분쇄 방식 '수분제로기술'을 탑재해 음식물을 최대 95% 줄여주는 음식물처리기다. 독보적인 히팅 플레이트 기술과 강력 분쇄 기술로 각종 장류가 첨가된 음식들은 물론 질기고 단단한 음식 처리도 가능하다. 음식물이 추가 발생할 경우 작동 중에도 중간 투입을 할 수 있다. 하루 최대 12L까지 처리한다.
고가의 가죽 신발은 물로 세척할 수 없어 집에서 관리하기가 힘들다. 여성들이 자주 신는 롱부츠는 겨울이 지난 후 세탁소에 맡겨 일년에 1~2회 세척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신발 구조상 밀폐돼 있어 쉽게 냄새가 나고 세균이 퍼지기 쉽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의류처럼 매일 빨 수 없어 관리가 힘든 신발을 탈취·건조·살균 등을 통해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준다. 2023년형 신제품은 '멀티 트레이'가 추가돼 한번에 최대 4켤레의 신발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냄새를 제거하는 기능도 있다. '제트 슈트리'에서 공기를 강력하게 분사해 1차로 땀 냄새, 시큼한 냄새 등으로 종류별로 입자를 분리한 뒤 '냄새분해필터'가 냄새를 최대 95% 없애준다. 땀이나 비, 눈에 젖은 신발은 40도 이하의 '저온 섬세 건조' 기술로 손상 없이 보송하게 건조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여기에 집안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삶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가전도 하나의 중요 선택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도 이 트렌드는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내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특유의 투박한 느낌은 줄이고 감성을 더한 디자인을 갖춘 가전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쿠첸은 자연물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공간과의 조화를 강조한 '브레인' 밥솥을 선보이고 있다. 조약돌을 모티브로 한 제품 외관은 밥솥 본연의 형태에 집중하면서 복잡한 요소를 배제해 주방, 거실 등 어디에 놓을 수 있다. 밥솥 색상은 오트밀과 보리가 연상되는 화이트, 베이지 2종이다.
쿠첸 관계자는 "브레인 밥솥은 비움과 절제의 미학이 담긴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락앤락의 자회사 제니퍼룸은 최근 건조한 공간의 습도 밸런스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테이블 조명의 역할을 더해 따뜻한 공간 분위기를 완성하는 '에어미스트 무선 조명 가습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사용 편의성이 좋고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조명 가습기의 기능은 물론 오브제의 역할을 동시에 한다. 조명은 가습 기능과 별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사계절 내내 무드등과 테이블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는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추세에 발맞춰 인테리어와 편의성까지 고려하는 사용자를 위해 나온 융복합 공기청정기다. 테이블로 활용 가능한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나왔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침실, 서재 등 다양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는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강조한 가구형 안마의자다. 세련된 외관과 작은 크기로 릴랙스 체어처럼 연출할 수 있다. 안마의자에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포근함을 더했다. 색상은 헤이지 블루, 샌드 베이지, 테라코타 핑크, 미스틱 그레이다. 공간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삶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가전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눈과 비, 미세먼지까지 외부 유리창이 더러워질 요인은 많지만 개인이 청소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로봇가전 브랜드 에코백스는 '윈봇 W1 프로'를 선보였다. 바닥 청소에만 이용되던 로봇 청소 기술로 손쉽게 유리창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가전제품이다.
이 제품은 양방향 크로스 오토-스프레이 기술로 내장된 60㎖의 물탱크에서 물이 자동으로 분사돼 부착된 특수 극세사 걸레로 유리창 위의 오염물질을 깨끗이 닦아준다. 추락에 대한 우려도 안전장치로 대비했다. 2800㎩의 흡착력, 방전시에도 30분간 부착을 유지하는 기능, 80㎏까지 지탱하는 잠금장치로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음식물 쓰레기는 버리기도 번거로운 집안일 중 하나다.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시켜 버리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주는 음식물 처리기가 있으면 쉽게 해결된다.
쿠쿠전자가 출시한 음식물처리기 신제품은 음식물 쓰레기 발효·분해의 핵심인 미생물 관리 기술력으로 받은 특허 6개를 적용했다. 음식물처리기 바닥에 장착된 스마트 수분 센서와 미생물 관리 알고리즘으로 미생물 양육·관리에 필수 조건인 습도를 알맞게 조절한다. 사용자가 쓰레기를 넣기만 하면 별다른 작업이나 조작할 필요 없이 처리가 끝난다.
'스마트카라 400 프로(Pro)'는 수분 많은 한국 음식에 최적화된 고온 건조분쇄 방식 '수분제로기술'을 탑재해 음식물을 최대 95% 줄여주는 음식물처리기다. 독보적인 히팅 플레이트 기술과 강력 분쇄 기술로 각종 장류가 첨가된 음식들은 물론 질기고 단단한 음식 처리도 가능하다. 음식물이 추가 발생할 경우 작동 중에도 중간 투입을 할 수 있다. 하루 최대 12L까지 처리한다.
고가의 가죽 신발은 물로 세척할 수 없어 집에서 관리하기가 힘들다. 여성들이 자주 신는 롱부츠는 겨울이 지난 후 세탁소에 맡겨 일년에 1~2회 세척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신발 구조상 밀폐돼 있어 쉽게 냄새가 나고 세균이 퍼지기 쉽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의류처럼 매일 빨 수 없어 관리가 힘든 신발을 탈취·건조·살균 등을 통해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준다. 2023년형 신제품은 '멀티 트레이'가 추가돼 한번에 최대 4켤레의 신발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냄새를 제거하는 기능도 있다. '제트 슈트리'에서 공기를 강력하게 분사해 1차로 땀 냄새, 시큼한 냄새 등으로 종류별로 입자를 분리한 뒤 '냄새분해필터'가 냄새를 최대 95% 없애준다. 땀이나 비, 눈에 젖은 신발은 40도 이하의 '저온 섬세 건조' 기술로 손상 없이 보송하게 건조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