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팀 5개월 간 열띤 승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핸드볼리그가 5개월 간의 열띤 승부 끝에 막을 내렸다.
19일 충북 청주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3 발달장애인 핸드볼리그' 결승전에서 A그룹 SNP드래곤즈, B그룹 진주피닉스, C그룹 원더풀이 각각 우승했다.
곧이어 열린 폐막식에는 선수단과 가족, 이범석 청주시장, 장리라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250여명이 참석해 땀의 기쁨을 누렸다.
SK하이닉스와 대한핸드볼협회, 서원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 주관·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9개 팀이 참가했다.
실력 차에 따라 A~C그룹으로 나눠 팀당 3경기와 결승전까지 총 21경기를 치렀다.
결승전 후에는 모든 선수에게 메달을 걸어주며 '모두가 승리 하는 핸드볼(All win Peak)'의 의미를 되새겼다.
내년 리그는 승강 플레이오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보다 발전된 방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꿈을 갖고 도전한 모두가 승자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경기장에서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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