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위 소속 김용민 민주당 의원 국감자료
발전 6사 재정건전화·중장기재무관리계획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전력 산하 6개 발전자회사가 재정건전화를 이유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액을 5년 간 2조9000억원 감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감축액(2조1000억원)보다 7000여 억원 늘어난 규모다.
19일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발전 6개사(한수원·동서·서부·중부·남부·남동발전)가 지난해에 제출한 '2022~2026년 재정건전화 계획'과 이를 올해 수정한 계획, '2023~2027년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5년 간 2조1000억원의 신재생에너지 감축 규모는 올해 수정계획에서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총 2조9000억원을 감축하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발전 6사의 신재생 분야 투자 감축액 2조9000억원은 재정건전화에 따라 총 감축액(6조7000억원)의 43%에 달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보면 발전 6개사는 향후 5년 간 신재생 분야 6조583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발전 6개사가 5년 간 신재생에 투자하는 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48.43%가 줄어든 셈이다.
김 의원은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은 수출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하지만 오히려 신재생 에너지산업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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