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통로' 라파 국경은 여전히 폐쇄 상태…물자 반입 불투명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가자지구 남부에 보급품을 수령할 수 있는 '인도주의 구역'을 마련했다며 남쪽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18일(현지시간) IDF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가자시티 주민들은 국제사회에서 인도적 지원이 제공될 알 마와시(Al-Mawasi) 지역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IDF는 "이스라엘 방위군은 무고한 민간인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이 전면 봉쇄한 가자지구에서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이집트와 접경한 남부 라파 국경이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 이집트 등 관련국의 합의 불발로 라파 국경이 여전히 폐쇄돼있어 긴급 구호 물자가 반입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