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숙 최고위원 등 전직 단체장 42명 참여
[서울=뉴시스]신귀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직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출신 42명이 내년 4월 열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18일 밝혔다.
이날 서은숙 민주당 최고위원(전 부산 진구청장) 등 42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 창립 기자회견을 열었다. 총선을 160여일 앞둔 시점이다.
지역별 참여인원은 서울 9명, 경기 9명, 인천 6명, 대전 3명, 충남·충북·울산 각 1명, 부산 5명, 광주·전남 2명, 강원 3명이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민생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총선 승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끊임없이 정쟁을 유발하고 갈등을 조장해 국민의 삶을 보듬어야 할 정치가 오히려 불신과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멀고 높은 곳에 있는 여의도 중심의 정치를 국민 곁에 있는 가깝고 낮은 정치로 혁신하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아울러 "우리의 도전이 협소하고 왜곡된 정치적 충원구조를 개선해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의 건강한 인적자원 충원통로로 기능하는 관행을 만들겠다"며 "종속적·수직적 관계에 있는 중앙정치와 지방정치의 관계가 수평적·협력적 관계로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