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C 갖춘 모든 아이패드와 호환…호버 기능 등 지원
11월 초부터 일부 국가서 판매 시작…가격은 11만9000원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새로운 '애플펜슬'을 5년 만에 깜짝 공개했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와 같이 새로운 애플펜슬에도 USB-C 충전단자가 탑재됐고, 가격도 기존 제품보다 약 40% 저렴해졌다.
애플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더 많은 제품 선택지를 선사하는 새로운 애플펜슬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애플이 애플펜슬 신제품을 선보인 것은 지난 2018년 10월 애플펜슬 2세대가 공개된 이후 5년 만이다.
새로운 애플펜슬은 픽셀 단위의 정확도와 짧은 지연 시간, 기울임 감지 기능을 갖춰 필기, 스케치, 주석 달기, 일기 쓰기 등에 이상적이다. 무광 마감 디자인은 물론, 평평한 측면 디자인을 기반으로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해 보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페어링 및 충전은 USB-C 케이블로 가능하다.
애플은 새로운 애플펜슬이 USB-C 포트를 갖춘 모든 아이패드 모델과 함께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드 10세대, 아이패드 에어 4·5세대), 아이패드 프로11(1·2·3·4세대), 아이패드 프로 12.9(3·4·5·6세대), 아이패드 미니(6세대)를 비롯해 USB-C 포트를 갖춘 모든 아이패드 모델과 호환된다. 특히 애플은 새로운 애플펜슬이 아이패드 10세대 사용자들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USB-C 포트는 슬라이딩 캡으로 여닫을 수 있으며, USB-C 케이블로 연결해 페어링 및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편리한 보관을 위해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되며, 부착 시에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존하기 위해 수면 상태에 돌입한다.
기존의 애플펜슬 1세대는 압력 감지 기능을 지원해 그림 등을 그릴 때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체감을 선사했다. 애플펜슬 2세대는 M2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 모델과 호환성을 높여 압력 감지, '더블 탭' 제스처, '호버' 기능 등을 지원해 워크플로를 보다 간소화했다.
애플은 새로운 애플펜슬도 기존의 1·2세대 애플펜슬 픽셀 수준의 정확도 및 짧은 지연 시간, 기울임 감지 등 사용자가 선호하는 최첨단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M2 칩이 탑재된 아이패드 프로와 활용하면 호버 기능도 지원된다. 다만 애플펜슬 2세대가 제공하는 압력 감지 기능, 무선 페어링 및 충전, 더블 탭 제스처, 프리 인그레이빙 기능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새로운 애플펜슬은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11월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1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교육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새로운 애플펜슬을 10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교육 할인 혜택은 대학교 재학생 및 입학 예정자, 학부모, 교직원, 전 학년의 홈스쿨 교사에게 적용된다.
기존의 애플펜슬 1세대는 14만9000원, 애플펜슬 2세대는 19만5000원에 별도 구매 가능하다. 라이트닝 포트가 탑재된 기존 애플펜슬 소유자를 위한 USB-C 애플펜슬 어댑터도 1만2000원에 별도 판매된다.
밥 보셔스 애플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애플펜슬은 노트 필기, 스케치, 일러스트레이트 등의 작업에 혁신을 불러왔고, 생산성 증진 및 창의력 계발에 있어 무한한 가능성을 가져다줬다"며 "아이패드의 다양한 사용성과 함께 새로운 애플펜슬은 디지털 필기, 주석 달기, 문서 마킹 등의 경험을 마법 같이 선사할 또 다른 훌륭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기존의 애플펜슬 1세대는 14만9000원, 애플펜슬 2세대는 19만5000원에 별도 구매 가능하다. 라이트닝 포트가 탑재된 기존 애플펜슬 소유자를 위한 USB-C 애플펜슬 어댑터도 1만2000원에 별도 판매된다.
밥 보셔스 애플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애플펜슬은 노트 필기, 스케치, 일러스트레이트 등의 작업에 혁신을 불러왔고, 생산성 증진 및 창의력 계발에 있어 무한한 가능성을 가져다줬다"며 "아이패드의 다양한 사용성과 함께 새로운 애플펜슬은 디지털 필기, 주석 달기, 문서 마킹 등의 경험을 마법 같이 선사할 또 다른 훌륭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