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수행 '긍정' 평가 39.5%, '부정' 58.6%
TK·60대 이상·국민의힘 지지층 긍정 많아
3주간 부울경·호남 6.2%p 상승, 충청 하락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 긍정 평가)이 5주 연속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40%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이 뉴시스 의뢰로 지난 8~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해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매우 잘함+다소 잘함)'는 39.5%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잘 못함+매우 잘 못함)'는 58.6%, '잘 모름' 1.9%였다.
같은 기관의 3주 전 조사(9월 17~18일)대비 긍정 평가는 0.8%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6%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9월 2주차 37.2%→ 9월4주차 38.7%→10월2주차 39.5%의 흐름으로 5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대구·경북(긍정 50.7%), 60대 이상(41.4%), 국민의힘 지지층(86.2%)에서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3주간 추이로 보면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강원(-13.2%포인트)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과 광주·전라·제주가 모두 3주 새 6.2%포인트씩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대구·경북은 3.1%포인트, 인천·경기는 0.7%포인트 올랐다.
성별로는 여성은 1.9%포인트 상승한 반면, 남성은 0.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3주 동안 5.4%포인트가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30대(4.9%포인트), 40대(2,.8%포인트) 순으로 올랐다. 50대(-3.6%포인트), 60대(-1.9%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1.1%포인트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0.3%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층인 '지지정당 없음'에서는 13.3%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대상으로 무선 100% 자동응답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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