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울주 봉계한우불고기축제' 8만명이 찾았다

기사등록 2023/10/10 14:39:33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인 ‘2023 울주 봉계한우불고기축제’가 방문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봉계한우불고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봉계의 맛에 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진행됐다.

전국 유일의 한우 불고기 특구를 보유한 울주 대표 먹거리 한우의 맛과 품질을 알리고, 지역 한우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축제 기간에는 암소 한우를 시중금액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울주군 청년창업농 제품 홍보, 한우버거 만들기, 친환경봉계놀이터, 한우가면 색칠하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6년 만에 다시 열렸음에도 큰 호응을 얻으면서 마지막으로 축제가 운영됐던 2017년 방문객 수와 비슷한 8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기간 한우 소비량은 총 100마리로, 평소 대비 14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매출액은 10억원을 넘어섰다.

봉계한우불고기축제 오병국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6년 만에 축제가 개최된 만큼 명품 암소 한우와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홍보에 힘쓴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 봉계한우불고기축제에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방문객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봉계한우불고기특구가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 언양·봉계는 인근 영남알프스의 고봉과 기름진 평야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예로부터 축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쫄깃하면서 육질이 부드러운 순수 한우 암소 고기의 전통적인 맛을 보존하고 있어 2006년 국내 유일의 한우불고기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6년 만의 '울주 봉계한우불고기축제' 8만명이 찾았다

기사등록 2023/10/10 14:39:3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