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 마지막 주자 나서 10점…금메달 확정
"기술 최대한 동원…뭔가 덜컹하는 느낌"
[항저우·서울=뉴시스] 박지혁 박대로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오진혁(현대제철)이 마지막 화살을 쏠 때 실수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우석(코오롱)-오진혁-김제덕(예천군청)으로 이뤄진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세트 점수 5-1(60-55 57-57 56-55)로 승리했다.
3세트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오진혁이 10점을 기록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오진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순간에 실수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10점을 맞추려고 쓸 수 있는 기술을 최대한 동원했는데 살짝 기술적 미스였다"며 "10점에 안 맞을 수 있는 화살이었는데 다행히 맞았다"고 말했다.
화살을 쏠 때 느낌이 평소와 달랐다. 오진혁은 "기술을 쓸 때 뭔가 고무줄 나가듯 딱 터지는 느낌으로 쏴야 하는데 뭔가 덜컹하는 느낌이었다"며 "10점에 맞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운이 좋게 맞아서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털어놨다.
오진혁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다. 그는 "모든 시합이 좋은 것 같다. 나이를 먹고 딴 메달이나 어릴 때 딴 메달이나 다 소중하다"며 "과정이 다 힘들었다. 마음가짐은 그때와 비슷하다.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결과물"이라고 돌아봤다.
화살을 쏠 때 느낌이 평소와 달랐다. 오진혁은 "기술을 쓸 때 뭔가 고무줄 나가듯 딱 터지는 느낌으로 쏴야 하는데 뭔가 덜컹하는 느낌이었다"며 "10점에 맞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운이 좋게 맞아서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털어놨다.
오진혁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다. 그는 "모든 시합이 좋은 것 같다. 나이를 먹고 딴 메달이나 어릴 때 딴 메달이나 다 소중하다"며 "과정이 다 힘들었다. 마음가짐은 그때와 비슷하다.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결과물"이라고 돌아봤다.
이우석은 혼성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뭐라 할지 모를 정도로 날아갈 듯이 기쁘다"면서도 "시합이 끝난 게 아니다. 내일 개인전 동메달전이 남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동메달을 하나 더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 2관왕인 김제덕은 아시안게임 데뷔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김제덕은 "선수촌 내에 있어서 잘 못 느낀다"며 "선수촌 내에서 팀원들과 생활하며 너무 좋았다. 추억도 쌓고 연습할 때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2020 도쿄올림픽 2관왕인 김제덕은 아시안게임 데뷔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김제덕은 "선수촌 내에 있어서 잘 못 느낀다"며 "선수촌 내에서 팀원들과 생활하며 너무 좋았다. 추억도 쌓고 연습할 때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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