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지역 축제 브랜딩 참여
용문시장서 오는 6일부터 3주간 금·토 열려

지난해 열린 용문시장 '용금맥 축제' 모습. (사진=숙명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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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숙명여대가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에서 열리는 '용금맥 축제'에 참여한다고 5일 알렸다.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한 이 축제는 숙명여대가 속한 용산구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고 한다.
지난 10월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용금맥 축제 브랜딩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용문시장 금빛 맥주 축제'의 줄임말인 용금맥 축제는 방문객이 안주나 먹거리를 사면 맥주를 무료로 제공해 노상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행사라고 한다.
지난해 개최된 1회 축제는 누적 1만 6000여명이 방문하고, 3억 7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알려졌다.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과 아모레퍼시픽은 이 축제가 용산구를 넘어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브랜딩과 기획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열리는 용문시장 '용금맥 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숙명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축제는 오는 6일부터 3주간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총 6번 열린다. 시장 상인들의 손 글씨로 만든 로고와 함께 맥주를 상징하는 '노란색', 야시장과 용문시장을 상징하는 '남색'을 전체 디자인 컨셉으로 활용했다고 한다.
용문시장 상인들이 개발한 다채로운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안주 구매 시 맥주 교환권 증정 ▲스탬프 이벤트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맥주 500ml를 1인 1회 제공하고, 이벤트를 통해 다회용 컵을 지원하는 등 플라스틱 저감 노력을 통해 친환경 축제를 지향한다고 한다.
한편 숙명여대는 서울 용산구에 본사를 둔 아모레퍼시픽과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산 지역 활성화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2024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6기 대학으로 선정돼 최대 2026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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