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골' 정우영…2018년 황의조 기록과는 2골 차
[항저우·서울=뉴시스]박지혁 안경남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골로 황선홍호의 결승 진출 선봉에 선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한일전으로 성사된 결승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제압했다.
해결사는 전반에만 2골을 터트린 정우영이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전반 4분과 38분 연속골로 우즈베키스탄 격파에 앞장선 뒤 후반 14분 송민규(전북)와 교체됐다.
경기 후 정우영은 "생각을 많이 하고 뛰지는 않는데, 공이 왔을 때 차면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이 잘 도와준 덕분이다. 주장 백승호(전북) 형부터 막내들까지 소통하면서 맞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고, 결정적인 찬스가 내게 왔다"고 덧붙였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제압했다.
해결사는 전반에만 2골을 터트린 정우영이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전반 4분과 38분 연속골로 우즈베키스탄 격파에 앞장선 뒤 후반 14분 송민규(전북)와 교체됐다.
경기 후 정우영은 "생각을 많이 하고 뛰지는 않는데, 공이 왔을 때 차면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이 잘 도와준 덕분이다. 주장 백승호(전북) 형부터 막내들까지 소통하면서 맞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고, 결정적인 찬스가 내게 왔다"고 덧붙였다.
대회 첫 경기인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1차전 해트트릭으로 포문을 연 정우영은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 멀티골, 우즈베키스탄과 4강전 멀티골로 지금까지 6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 단독 1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로 김학범호에 금메달을 안긴 황의조(노리치시티)의 기록과는 2골 차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1990년 서정원(4골), 1994년 황선홍(11골), 2018년 황의조까지 3명이다.
정우영이 지금 순위를 유지하면 4번째 주인공이 된다.
황의조의 득점 기록을 의식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더 넣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누가 골을 넣든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의조의 기록을 잡기 위해) 노력해보겠다"며 웃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로 김학범호에 금메달을 안긴 황의조(노리치시티)의 기록과는 2골 차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1990년 서정원(4골), 1994년 황선홍(11골), 2018년 황의조까지 3명이다.
정우영이 지금 순위를 유지하면 4번째 주인공이 된다.
황의조의 득점 기록을 의식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더 넣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누가 골을 넣든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의조의 기록을 잡기 위해) 노력해보겠다"며 웃었다.
정우영은 득점 후 독특한 세리머니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른손 검지를 머리에 대고, 왼손으로 손목에 찬 시계를 바라보는 세리머니를 한다.
그는 이에 대해 "골 넣은 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 만들었다"고 했다.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관문은 7일 '숙명의 한일전'이다. 정우영은 "너무 기대된다. 모든 선수가 그 한 경기만 보고 왔다"며 "동기부여도 되고, 의지도 강하다. 잘 준비해서 꼭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일전이라고) 심리적인 부분이 다르진 않다. 모든 경기가 같다"며 "그런 걸 다 이겨내서 지금까지 왔다.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그는 이에 대해 "골 넣은 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 만들었다"고 했다.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관문은 7일 '숙명의 한일전'이다. 정우영은 "너무 기대된다. 모든 선수가 그 한 경기만 보고 왔다"며 "동기부여도 되고, 의지도 강하다. 잘 준비해서 꼭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일전이라고) 심리적인 부분이 다르진 않다. 모든 경기가 같다"며 "그런 걸 다 이겨내서 지금까지 왔다.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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