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3일 1t 가량 오염수를 1200t의 해수로 희석
트리튬 수치 4일 저녁 공표…문제 없으면 5일 방류 시작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2차 방류가 5일부터 시작된다. 도쿄전력은 3일 실시한 방류 준비 작업에서 특별한 이상 징후가 없다고 보고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에 문제가 없으면 오염수 방류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4일 후쿠시마민보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5일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오염수의 일본측 명칭)의 2차 해양 방출을 시작한다. 1차 방출 때와 같은 양인 약 7800t을 17일 정도에 걸쳐 방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쿄전력은 전날 많은 양의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트리튬 농도가 계산상 농도와 비슷한 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도쿄전력은 3일 오전 11시 30분께부터 약 1t의 오염수를 약 1200t의 바닷물로 희석해 수조에 넣어 채수했다. 트리튬 농도 측정 결과는 4일 저녁 공표 예정이며 농도가 예상 범위 내이면 5일 해양 방출을 시작한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8월24일 1차 해양 방출을 개시해 9월11일 완료했다. 설비에 큰 문제는 없었고, 일본정부와 도쿄전력, 후쿠시마현이 측정·공표한 원전 주변 바닷물이나 해산물에 포함되는 트리튬 농도에도 이상은 없었다. 도쿄전력은 2차 방출 기간 중에도 측정을 계속한다.
도쿄전력의 계획에서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할 수 없는 트리튬을 국가 기준의 40분의 1(L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바닷물로 희석해 해저 터널을 통해 원전 앞 약 1㎞ 해상에서 방출한다. 올해 약 3만1200t을 4차례에 걸쳐 방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4일 후쿠시마민보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5일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오염수의 일본측 명칭)의 2차 해양 방출을 시작한다. 1차 방출 때와 같은 양인 약 7800t을 17일 정도에 걸쳐 방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쿄전력은 전날 많은 양의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 트리튬 농도가 계산상 농도와 비슷한 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도쿄전력은 3일 오전 11시 30분께부터 약 1t의 오염수를 약 1200t의 바닷물로 희석해 수조에 넣어 채수했다. 트리튬 농도 측정 결과는 4일 저녁 공표 예정이며 농도가 예상 범위 내이면 5일 해양 방출을 시작한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8월24일 1차 해양 방출을 개시해 9월11일 완료했다. 설비에 큰 문제는 없었고, 일본정부와 도쿄전력, 후쿠시마현이 측정·공표한 원전 주변 바닷물이나 해산물에 포함되는 트리튬 농도에도 이상은 없었다. 도쿄전력은 2차 방출 기간 중에도 측정을 계속한다.
도쿄전력의 계획에서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할 수 없는 트리튬을 국가 기준의 40분의 1(L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바닷물로 희석해 해저 터널을 통해 원전 앞 약 1㎞ 해상에서 방출한다. 올해 약 3만1200t을 4차례에 걸쳐 방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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