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석 연휴 막바지 강서구청장 선거 유세 총력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개천절인 3일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 지원에 당력을 총집중한다. 선거까지 8일 남은 상황에서 김 후보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대방빌딩 대강당에서 '김태우 후보 초청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전국공항노동조합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강대식 최고위원,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김 후보,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 김성태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간담회는 강서구에 위치한 김포공항과 관련된 이슈들을 논의하면서 노조별로 강서구 민원과 건의사항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노조 측에서는 수익사업 허가, 노조원 권익 신장 등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오후 5시 강서구 방화동 방화사거리에 모여 거점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유세 일정에는 김 대표, 김병민 최고위원, 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나경원 선대위 상임고문, 구상찬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함께한다.

당 지도부는 지난달 28일 후보 캠프 출정식에 총출동한 이후 추석 연휴 내내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울산 남구을이 지역구인 김 대표는 출정식과 이달 2일 모아타운 추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대구 달서을에 지역구를 둔 윤재옥 원내대표도 지난 1일 김 후보 선거사무소를 격려 방문했다. 다음 날인 2일에는 원내 지도부와 강서구청 사거리 일대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모아타운 추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철규 사무총장과 당 의원들도 2일 오후 내발산동, 우장산동, 화곡동 일대 빌라 골목들을 돌며 김 후보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김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추석 연휴 기간 민심 향방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전략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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