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이강인 대신 '대세' 고영준 투입해
이외에 베스트일레븐으로 중국전 승리 정조준
[항저우=뉴시스] 박지혁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중국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빠졌다.
황선홍호는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황룡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에서 중국과 맞대결을 벌인다.
킥오프 약 1시간여를 남겨 놓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에이스로 꼽혔던 이강인이 벤치에서 출발한다. 대신 좋은 활약을 보였던 고영준이 추격한다.
황 감독은 고영준뿐 아니라 안재준, 조영욱, 송민규 등을 공격 자원으로 출격시켰다. 해외파로서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과 정우영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허리에는 홍현석과 와일드카드 백승호가 나선다. 백포 라인은 박규현, 박진섭, 이한범, 황재원이 꾸리며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낀다.
이날 경기는 변수가 많다. 개최국인 중국을 상대하는 데다 중국은 거친 플레이로 유명하다. 지난 친선전에서도 한국이 부상으로 신음한 바 있다.
또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이 없다. 중국의 거친 플레이가 나와도 한국 선수들을 보호할 방법이 많지 않다. 선제골로 빠르게 주도권을 잡는 것이 관건이 될 중국전이다.
한국이 중국을 잡는다면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난다. 앞서 치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승리한 우즈베키스탄이 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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