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AG]황선홍호, 중국과 8강전…야구는 홍콩과 첫판

기사등록 2023/10/01 06:00:00

임성재 등 남자골프 개인전·단체전 '금빛 스윙' 도전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 단식 세계 1위 쑨잉사와 4강

[서울=뉴시스]황선홍호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황선홍호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가 8강에서 개최국 중국을 만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9시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을 치른다.

황선홍호는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승승장구했다. 21골을 넣고, 단 1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특히 객관적인 전력에서 몇 수 아래인 상대 팀들의 밀집 수비를 뚫고 화끈한 '공격축구'를 구사했다.

'축구 천재'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적응 중인 가운데 또 다른 유럽파 정우영(슈투트가르타), 홍현석(헨트)을 비롯해 조영욱(김천), 엄원상(울산) 등 공격진의 컨디션이 좋다.

중국전 최대 변수는 '거친 플레이'와 개최국의 '홈 이점' 그리고 '비디오판독(VAR) 없는 판정'이다.

[서울=뉴시스]황선홍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황선홍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호는 지난 6월 중국과의 두 차례 원정 평가전에서 상대 거친 플레이에 엄원상, 조영욱, 고영준(포항)이 줄부상을 당한 기억이 있다.

중국을 이기더라도 주축 선수의 부상이 쏟아진다면 메달이 걸린 8강 이후 경기에서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이번 대회는 VAR이 없어 중국 선수들이 심판의 시야 밖에서 '비매너 플레이'를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여기에 8강전이 열리는 10월1일은 중국 최대 기념일인 국경절로, 5만여 중국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워 일방적인 응원을 펼칠 것이 예상된다.

다만 중국은 주축 선수의 누수가 있다. 와일드카드 미드필더 가오톈이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고, 핵심 수비수 장선룽 역시 카타르와 16강전 퇴장으로 한국전에 못 뛴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앞두고 대화하고 있다. 2023.09.2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앞두고 대화하고 있다. 2023.09.24. [email protected]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일 오후 7시30분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장에서 홍콩과 첫 경기를 치른다.

홍콩, 대만, 태국과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홍콩전에서 기분좋은 출발을 한다는 각오다.

남자야구 아시안게임은 A, B조 1~2위가 조별리그 맞대결 성적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올라 상대 조 1, 2위와 맞대결을 벌인다.

A조에선 일본과 중국의 진출이 유력한데,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1, 2위가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 김시우와 아마추어 장유빈, 조우영이 나선 한국 남자골프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빛 스윙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신유빈 단식. 2023.09.28.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빈 단식. 2023.09.28.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라운드까지 합계 점수 58언더파 590타로, 2위 그룹에 14타 차 앞선 단체전은 금메달이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개인전은 장유빈이 단독 3위(20언더파 196타)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려야 한다. 선두(24언더파 192타)인 다이치 고(홍콩)와는 4타 차다.

공동 4위인 임성재(19언더파 197타), 단독 8위(16언더파 200타) 김시우도 메달권에 근접해 있다.

여자 탁구 단식과 복식 준결승행으로 동메달 2개를 확보한 신유빈은 1일 '세계 최강' 쑨잉사를 상대로 단식 결승을 다툰다.

신유빈은 지금까지 쑨잉사와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신유빈이 쑨잉사 징크스를 깨고 결승에 오르면 하야타 히나(일본)-왕이디(중국) 경기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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