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시에서 AG 사상 첫 메달…권재덕·정준용 동메달(종합2보)

기사등록 2023/09/30 16:34:02

최종수정 2023/09/30 17:42:04

남자 66kg 이하급·90kg 초과급서 나란히 동메달

[서울=뉴시스]쿠라시 국가대표 권재덕. (사진=항저우아시안게임 마인인포 캡처)
[서울=뉴시스]쿠라시 국가대표 권재덕. (사진=항저우아시안게임 마인인포 캡처)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술인 쿠라시에서 한국의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이 나왔다.

권재덕은 30일 중국 항저우의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쿠라시 남자 66㎏ 이하급 준결승에서 아르툠 슈투르바빈(우즈베키스탄)에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준결승 진출로 동메달을 확보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쿠라시는 준결승 패자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정식 종목이 된 쿠라시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딴 건 권재덕이 처음이다.

이어 남자 90㎏ 초과급에선 정준용이 4강에 올라 두 번째 동메달을 땄다.

정준용은 준결승에서 테옌 테예노프(투르크메니스탄)에게 패해 결승 진출엔 실패했다.

[서울=뉴시스]쿠라시 국가대표 정준용. (사진=항저우아시안게임 마이인포 캡처)
[서울=뉴시스]쿠라시 국가대표 정준용. (사진=항저우아시안게임 마이인포 캡처)
쿠라시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 아시아와 중동에서 널리 즐기는 스포츠다. 우즈베키스탄어로는 '정당한 방법으로 목표에 도달한다'는 뜻을 지닌다.

경기 방식은 유도와 비슷하지만, 하체를 공격할 수 없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2명이 출전했으나 입상에 실패했고, 두 번째 도전인 이번 대회에서 2명이 시상대에 오르게 됐다.

여자부에선 오영지가 52㎏ 이하급에 출전했으나, 8강에서 탈락했다. 이예주는 16강을 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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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시에서 AG 사상 첫 메달…권재덕·정준용 동메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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