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탁구 신유빈-전지희, 남북전 승리…8강 진출

기사등록 2023/09/29 17:51:05

최종수정 2023/09/29 17:52:45

30일 대만 조와 8강전

[서울=뉴시스] 탁구 여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신유빈-전지희 조가 남북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2023.09.28.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탁구 여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신유빈-전지희 조가 남북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2023.09.28.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탁구 여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신유빈-전지희 조가 남북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9일 중국 항저우 궁수 커낼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16강전에서 김금용-편성영 조(북한)를 게임 스코어 3-1(11-4 5-11 11-9 12-10)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태국 조(3-0)와 북한 조를 차례로 제압한 신유빈-전지희는 8강에 진출했다. 오는 30일 세계랭킹 21위 전즈여우-황이화(대만) 조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1게임 3-3에서 신유진-전지희는 연달아 4점을 올려 기세를 잡았다. 이후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손쉽게 1게임을 가져갔다.

그러나 2게임에서 일격을 당했다. 4-2의 리드에서 연속 6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전지희의 득점으로 상대 템포를 끊어보려 했으나 5-10 게임 포인트에 몰렸고 또다시 점수를 내줬다.

신유빈-전지희는 3게임 초반 4-7로 끌려다녔다. 상대 공격을 원활하게 막아내지 못했고 랠리 끝에 계속 점수를 헌납했다. 하지만 번갈아 공격을 성공하며 8-8 동점을 만든 뒤 1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10-9에서 신유빈의 득점으로 3게임을 마무리했다.

4게임도 치열했다. 6-6에서 신유빈-전지희는 연이어 3점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3점을 내리 따내며 다시 스코어 동률을 이뤘고, 9-10 게임 포인트 고비에서 점수를 얻어내 듀스로 끌고 갔다. 신유빈-전지희가 먼저 2점을 뽑아내면서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세계 1위' 탁구 신유빈-전지희, 남북전 승리…8강 진출

기사등록 2023/09/29 17:51:05 최초수정 2023/09/29 17:52:4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