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단체전 첫날 남자 플뢰레·여자 에페 金 싹쓸이(종합 2보)

기사등록 2023/09/27 22:15:16

한국 펜싱, 아시안게임 통산 50·51호 금메달

28일 남자 사브르·여자 플뢰레 단체전 金 사냥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27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임철우, 이광현, 하태규, 허준(왼쪽부터)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09.27. chocrystal@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27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임철우, 이광현, 하태규, 허준(왼쪽부터)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09.27. [email protected]
[항저우·서울=뉴시스]이명동 안경남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인정(계룡시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치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홍콩과 접전 끝에 36-34로 승리했다.

한국 펜싱이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우승한 건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이다.

앞서 개인전 결승에서 송세라를 꺾고 금메달을 땄던 최인정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8강전에서 인도를 45-25로 여유 있게 제압하고 준결승에서 중국을 만났다.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27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남자 단체전 결승 한국 대 중국의 경기,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이광현(등 보이는 이), 허준(왼쪽 아래), 하태규(위에서 두번째), 임철우(위)가 기뻐하며 피스트에 드러누워 끌어안고 있다. 2023.09.27. chocrystal@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27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남자 단체전 결승 한국 대 중국의 경기,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이광현(등 보이는 이), 허준(왼쪽 아래), 하태규(위에서 두번째), 임철우(위)가 기뻐하며 피스트에 드러누워 끌어안고 있다. 2023.09.27. [email protected]
중국은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에 패배를 안겼던 숙적이다. 특히 5년 전 자카르타에선 한 점 차로 승부가 갈렸다.

하지만 은메달을 딴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중국에 설욕했던 한국은 이번에도 30-27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홍콩을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한국은 5번째 주자로 나선 송세라가 6점을 추가하며 19-15로 앞서갔다.

이후 쫓고 쫓기는 흐름이 이어졌고, 경기 막판 홍콩의 추격에 32-31, 한 점 차까지 점수가 좁혀졌다.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27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에페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최인정, 이혜인, 강영미, 송세라(왼쪽부터)가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09.27. chocrystal@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27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에페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최인정, 이혜인, 강영미, 송세라(왼쪽부터)가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09.27. [email protected]
하지만 35-34에서 송세라가 3.3초를 남기고 공격에 성공하며 금메달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선 허준(광주시청), 이광현(화성시청), 하태규(대전도시공사), 임철우(성북구청)가 결승에서 개최국 중국을 45-38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45년 만에 개인전 '노메달'에 그쳤으나, 단체전 금메달로 분위기를 바꿨다.

첫날 단체전 금메달을 독식한 한국은 지금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펜싱 종합 순위 선두를 달렸다.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27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에페 여자 단체전 결승 한국 대 홍콩의 경기,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송세라(왼쪽부터), 이혜인, 최인정, 강영미 선수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9.27. chocrystal@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27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에페 여자 단체전 결승 한국 대 홍콩의 경기,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송세라(왼쪽부터), 이혜인, 최인정, 강영미 선수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09.27. [email protected]
개인전에서 남자 사브르 오상욱, 여자 사브르 윤지수, 여자 에페 최인정이 금메달 3개를 땄다.

직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금메달 46개를 획득했던 한국은 이날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통산 금메달 50개를 돌파했고,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51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펜싱의 단체전 '금빛 찌르기'는 28일에도 이어진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에 도전하고, 여자 플뢰레도 단체전 우승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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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단체전 첫날 남자 플뢰레·여자 에페 金 싹쓸이(종합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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