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기공도 9%대 상승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가능성에 '조국 테마주'로 불리는 화천기계가 26% 넘게 급상승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천기계는 오전 10시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20원(26.44%) 상승한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610 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44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2일(-8.66%) 9% 가까이 하락했다가 급반전한 양상이다.
공작기계 전문기업인 화천기계는 미국 버클리 로스쿨 출신인 남광 전 감사가 조 전 장관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현재는 남 전 감사 임기가 만료된 상태로 최승욱 이사가 버클리 로스쿨 출신이다.
같은 시각 화천기공(9.52%)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화천기공은 화천기계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어 화천기계 주가 흐름에 연동되는 경향이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2일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총선 출마 의향 질문을 받자 고민 중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극우로 달리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자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폭주를 어떻게 막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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