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죄송합니다" 조국에 사과한 조민, 왜?

기사등록 2023/09/25 11:21:12

최종수정 2023/09/25 13:04:05

지난 19일 발간한 에세이, 조국 전 장관 신간 제치고 베스트셀러 차지

(사진=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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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버지에게 사과의 뜻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 씨는 지난 24일, '책 표지 그리기(실패작 포함)' 영상에서 지난 19일 펴낸 자신의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출간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쓴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가 조국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을 제치고 온라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소식을 전하며 "아버지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9일 발간한 조 씨의 에세이집은 첫 주부터 베스트셀러 5위에 오르더니 3위였던 아버지의 '디케의 눈물'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조 씨는 "9월에 제 생일이 있어 생일 선물과 같았다"며 "그동안 책을 쓰느라 고생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인쇄 맡기니 설렌다"고 전했다.

이어 "출판사에서 원래 표지 디자인을 해준다고 했는데, 제가 한 번 직접 그려보고 싶어 직접 그려봤다"며 "저의 작가로의 첫 걸음,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조 씨는 책을 통해 부산대 의전원 재학 당시 평균 학점이 1점대였던 이유와 '포르쉐' 논란, SNS 활동 이유 등을 전했다.

그는 의전원 재학 당시 평균 1점대의 학점을 받은 것에 대해 "의전원에서는 성적 평균이 좋아도 한 과목만 F를 받으면 유급이 된다. 나는 졸업반이었던 2018년 2학기에 한 과목을 F를 받아서 두 번째 유급을 받았다"며 "당시 내 성적은 '우등'에 해당하는 3.41/4.0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유급을 받았을 때 나는 한 과목이 F가 확정되자마자 남은 시험을 전부 보지 않았다. F인 과목이 하나라도 있으면 한 학기를 다시 들어야 하기 때문인데, 그래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며 회자되는 1점대 학점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25일 오전 조회수 8만8000회를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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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죄송합니다" 조국에 사과한 조민, 왜?

기사등록 2023/09/25 11:21:12 최초수정 2023/09/25 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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