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시진핑 만나 "상호존중·공동이익 따라 성숙한 한중관계 발전 희망"

기사등록 2023/09/23 19:10:00

최종수정 2023/09/23 19:16:44

중국 항저우서 시진핑 주석과 양자 면담

"고위급 교류 지속…양국관계 발전 의지"

"윤 안부 전달…건강·성숙 한중관계 희망"

"양국, 북 도발 등 글로벌과제 함께 직면"

한덕수 총리가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도착한 현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있다.(사진출처: CCTV 화면 캡처) 2023.09.23
한덕수 총리가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도착한 현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있다.(사진출처: CCTV 화면 캡처) 2023.09.23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한중관계는 상호 존중, 호혜 및 공동 이익에 따라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햤다. 그러면서 "고위급 교류 소통의 원활한 지속은 한중관계 발전에 대한 양국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중국 항저우시에서 시 주석과 양자 면담을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성공을 기원하고 한중관계 개선 상황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시 주석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고 "작년 발리 G20을 계기로 정상회담이 있었고, 최근 리창 총리 회담에 이은 오늘 면담은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위급 교류 소통의 원활한 지속은 한중관계 발전에 대한 양국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한중) 양국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따른 역내 긴장 고조는 물론, 세계 경제 불확실성, 공급망 교란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함께 직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작년 발리 G20 회의에서 양국 정상끼리 합의한 바와 같이 한중관계는 상호 존중, 호혜 및 공동 이익에 따라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한 총리는 "이웃 국가로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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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시진핑 만나 "상호존중·공동이익 따라 성숙한 한중관계 발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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