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홍김동전' 멤버들이 서로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는 홍콩으로 떠난 멤버들의 '동전 여행 in 홍콩'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눈을 뜨자마자 맑게 갠 하늘에 기뻐하며 설렘 가득한 둘째 날을 시작했다. 주우재는 창가에 걸터 앉아 커피를 마시는 홍진경에게 "장만옥 같다"며 인증샷 촬영에 열을 올렸다. 이를 지켜보던 우영이 "그만해라. 다 가짜 인생"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멤버들은 홍콩 감성을 즐기며 다 같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했다. 추억에 젖은 주우재부터 '홍김동전' 프로젝트 그룹 '언밸런스' 뮤직비디오 촬영에 도전한 조세호·김숙, 영화 '중경삼림'(1995) 포스터 같은 감성 사진을 남긴 홍진경까지 각자 특별한 추억을 남긴 멤버들은 소호 거리 포토존 덩라우 벽화 앞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
한 군데만 더 들르자는 홍진경의 제안에 제작진은 전날 김숙과 우영이 방문했던 태평산길의 MZ거리로 이끌었다. 현지인들이 "K드라마와 넷플릭스 예능에서 저 사람 봤다"라며 홍진경에게 치즈케이크 선물을 안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스타의 거리에서 이뤄진 인지도 테스트에서 홍콩 시민들은 멤버들을 알아보는가 하면, 우영을 보고 "2PM 우영 오빠"라고 외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 중에서도 "프리티, 나이스, 퍼니"라는 칭찬과 함께 벨기에 관광객의 선택을 받은 홍진경이 최고의 스타에 등극했다. 그는 수많은 인파 속에서 "나는 스타다"라며 만세 삼창을 하며 보너스 동전을 획득했다.
이후 방문한 홍콩 귀금속 매장에서는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올 경우 순금 우루의 주인이 된다는 설명과 함께 첫 타자 주우재가 극적으로 당첨된 모습에서 홍콩 일정이 마무리됐다.
'홍김동전' 멤버들은 인터뷰를 통해 서로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조세호는 "나는 이제 우리 누나들하고 진짜 형제 같고 남매 같다. 며칠 전에 숙이 누나가 전화가 왔는데 '세호야. 속옷 사이즈 몇 입어?'라고 묻더라. 동생들에게 속옷을 사주고 싶었던 것"이라며 "홍진경 누나도 그렇고 우영이도 그렇고 이제는 가족 같은 사이가 되니까 '홍김동전'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에필로그에서는 홍진경의 브이로그가 공개됐다. 빅토리아 피크, 리벌스 베이 등을 방문한 홍진경은 "우리는 팀워크가 좋다. 특별하게 끈끈한 게 있다"며 멤버들을 생각하는 모습과 함께 단톡방에 홍콩 사진을 공유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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