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2년 가까이 계속돼 온 금리 인상 행진 중단

기사등록 2023/09/21 20:20:37

최종수정 2023/09/21 21:08:05

금리 5.25%로 유지…하루 전 美연준의 금리 유지 영향받아

[런던=AP/뉴시스]지난 5월11일 런던 금융가에 있는 영국 중앙은행 영국은행의 모습. 영국 중앙은행 영국은행이 21일 2년 가까이 계속돼 온 영국의 금리 인상 행진을 중단했다. 이는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놀라울 정도로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 속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2023.09.21.
[런던=AP/뉴시스]지난 5월11일 런던 금융가에 있는 영국 중앙은행 영국은행의 모습. 영국 중앙은행 영국은행이 21일 2년 가까이 계속돼 온 영국의 금리 인상 행진을 중단했다. 이는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놀라울 정도로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 속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2023.09.21.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영국 중앙은행 영국은행이 21일 2년 가까이 계속돼 온 영국의 금리 인상 행진을 중단했다. 이는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놀라울 정도로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 속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불과 이틀 전만 해도 이러한 금리 인상 중단은 거의 예측하지 못했었다. 하루 전인 20일 미 연준이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영국 금리는 15년 만에 최고치인 5.25%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영국은행의 금리 유지 결정에 높은 담보 대출 금리에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주택 소유자들은 일단 안도하게 됐다.

8월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예상을 크게 밑돌아 6.7%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저치로, 영국은행의 인상 중단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이 분명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英, 2년 가까이 계속돼 온 금리 인상 행진 중단

기사등록 2023/09/21 20:20:37 최초수정 2023/09/21 21:08:0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