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람 전 웰컴 음료 즐기는 라운지…프리미엄 전략 극대화
[하노이=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컬처웍스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개관한 롯데시네마가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시네마 웨스트레이크관에는 지난 7월말 오픈 이후 50여일 동안 약 7만명의 관람객이 입장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하노이시 전체 영화관 입장객수 1위 기록이자 호찌민을 포함한 베트남 전국으로 따져도 2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고급화 전략을 펼친 롯데시네마의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시네마 웨스트레이크관은 총 9개관 1007석 규모로 프리미엄 상영관 '샤롯데'와 '리클라이너' 특화관이 각 2개관씩 들어섰다.
샤롯데는 헤드·풋 레스트가 각각 독립적으로 이용 가능한 최고급 리클라이너 좌석이 각 상영관마다 16석씩 설치됐고, 좌석별 사이드 테이블과 파티션으로 구획지어 프라이빗함과 편의성을 더한 상영관으로 조성했다.
또한 영화관람 전 웰컴 음료 및 쿠키를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라운지도 도입하며 프리미엄 영화관 전략을 극대화했다.
리클라이너 상영관은 보다 넓은 좌석으로 편안함을 더욱 배가시켰다.
임기완 롯데시네마 베트남 법인장은 "상영관의 고급화 전략은 베트남에서는 보여지는 것을 민감하게 생각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큰 어필 요소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을 이끌 대표적인 멀티플렉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