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오거리~새마을금고 구간 월출라운지 조성
192팀 참가 달빛가요제, 거미·김경호 등 초대 콘서트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월출산 달빛 아래에서 영암의 낭만·청춘·열정을 만끽할 '2023 영암 달빛축제 & 뮤직 페스티벌'을 오는 26~27일 이틀간 영암읍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영암읍 오거리 파크랜드~새마을금고 구간에 월출라운지를 조성해 ‘달빛축제’가 개최된다. 달빛축제에서는 문라이트 콘서트, 달빛 디제잉 파티, 영암 수제맥주 시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달빛축제로 26일 오후 2시~11시 행사구간은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영암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공식 SNS에 사전 홍보이벤트로 초성퀴즈 이벤트,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 이튿날인 27일에는 영암종합운동장 일대에서 '달빛가요제', '초대가수 축하콘서트' 등으로 꾸며진 ‘달빛 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영암군은 달빛가요제 사전 참가자 모집으로 영암군민 31팀을 포함한 전국에서 192팀의 지원을 받았다.
달빛가요제에서는 뜨거운 예선 경쟁을 뚫은 본선 진출자 10팀이 1등 상금 1000만 원 등 총상금 2160만 원을 두고 각축을 벌인다.
축하콘서트는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션 거미, 경서예지, 김경호, 류지광이 초청돼 추석을 앞둔 관광객과 영암군민, 귀성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영암읍 도심 중심에 불을 환하게 밝혀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영암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의 달빛을 주제로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틀간 행사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가족들과 함께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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