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분야 정책 수립 청년 참여 확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청년(만 19~39세 이하)으로 구성된 '해양수산부 제1기 2030자문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 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30자문단을 구성한다. 이들은 해수부 주요 정책에 대한 청년여론 전달 및 개선사항 제시, 신규 정책 발굴,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 공개 모집은 지원자의 관심 분야와 자문 활동의 효율성을 고려해 ▲수산·어촌 ▲해운·해사·항만 ▲해양환경 ▲해양산업 4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칠 계획이다. 심사에서는 해양수산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험, 참여 의지와 열정, 문제 해결 능력, 성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20명 내외의 자문단원을 최종 선발한다.
2030자문단에게는 분과별 자문 회의 진행, 간담회 참석 등 활동 실적에 따라 수당과 경비를 지급하고, 활동 증명서를 수여한다. 또 우수 단원에게는 해수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을, 우수 분과에게는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지원 방법 및 세부 일정 등 관련 내용은 해수부 누리집과 청년 DB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청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작은 의견도 놓치지 않고 해양수산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인 만큼, 2030자문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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