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미래·대한민국 정체성 결정할 중차대한 선거"
"김태우, 전 정권 감찰무마 의혹 폭로…구정 연속성도"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오는 10월 치러질 서울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 후보로 결정한 뒤 "반드시 승리해 민생을 내팽개친 민주당,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민주당을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번 재보궐 선거는 강서구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어느 때보다 중차대한 선거"라고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는 문 정권 청와대의 감찰무마 의혹을 폭로하며 공정과 상식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인물이거니와, 직전 구청장 출신으로 구정의 연속성이라는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졌다"며 "대선개입 선거공작, 통계 조작 등에 분노하는 민심에 부응하며, '제발 일 좀 하라'는 국민적 명령에 꼭 맞는 맞춤형 후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1대 국회 마지막까지도 오로지 당 대표의 방탄을 위해 사사건건 국정 '발목잡기'만 일삼는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제1야당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국민적 목소리가 팽배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작과 공작이 아닌 오로지 민의에 의한 '진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관위 3차 회의를 열고 강서구청장 보궐 경선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결과에 따라 김 전 구청장은 18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후보 자격을 확정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