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솜, 연장 접전 끝에 정소이 꺾고 우승
정소이, 연장전 버디 퍼트 실패로 준우승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마다솜은 17일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마다솜은 정소이와 동타를 기록해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연장 첫 번째 홀(18번홀)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낚은 마다솜은 버디 퍼트에 실패한 정소이를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 직후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축하를 받았다.
지난 2020년 국가대표를 거쳐 지난해 KLPGA 투어에 뛰어든 마다솜은 올해 준우승 두 차례 포함해 톱10에 6차례 이름을 올렸다. 계속 우승을 노크하던 마다솜은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환하게 웃었다.
정소이 역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연장전에서 버디 퍼트가 살짝 빗나가 준우승에 머물렀다.
3라운드에서 8타룰 줄인 이주미와 최예림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던 박보겸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다. 박보겸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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