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대변인 논평 "유인촌·신원식·김행 철회해야"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정권이 폭정을 일으키고 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등 전면개각으로 국정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지금 당장 윤석열 정권은 폭정을 멈추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해임하고 전면적인 개각을 통해 국정쇄신에 나서야 한다"며 "국민과 싸우려는 태도도 버리고 유인촌, 신원식, 김행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번 개각은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1년 반동안 이태원 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 잼버리 대란, 채 상병 사망 사건 은폐 의혹 등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는 사과하고 책임지기는커녕 국민을 각자도생하도록 내몰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야당을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며 검찰을 앞세워 탄압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과 국민까지 적으로 돌리고 있다. 검찰독재정권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심지어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바로잡기 위해 야당 대표가 18일째 단식을 이어오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조롱하기 바쁘고 대통령은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는 국민은 국민이 아니고 반국가세력인가"라며 "반대와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윤 정권의 본모습인가"라고도 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무시하고 역사를 퇴행시키고 있다. 또 윤석열 정권은 지금까지 보여준 무능·무대책·무책임에 대해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정권은 국민의 손에 의해 심판받게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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