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속법인 STX도 10%대 강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STX의 물류·해운 사업을 넘겨받은 신설법인 STX그린로지스가 인적분할 첫날 강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TX그린로지스는 오전 9시10분 현재 시초가 대비 7500원(29.88%) 상승한 3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TX도 5800원(14.00%) 오른 4만5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연중 최고가(4만6950원)를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STX는 지난달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물류·해운 사업을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존속법인인 STX는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트레이딩 플랫폼 사업과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고, 신설법인은 STX그린로지스는 물류·해운업 전문성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STX와 STX그린로지스 분할비율은 76.74 대 23.26이다.
두 회사의 최대주주인 APC머큐리는 "비즈니스 전문성을 끌어올려 토종 한국펀드의 저력을 보이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제1의 경영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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