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시스]최정규 기자 = 17주년을 맞이하는 '전북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14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장수읍 의암공원 및 누리파크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서는 국화꽃길, 가족정원, 볏짚공예 조형물 전시 등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 가득한 프로그램들이 구성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장수 생활문화 예술동호회 음악화, 심용환 역사학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장수가야문화제를 시작으로 ▲레드푸드를 찾아라 ▲레드콘서트 ▲오사토 달인을 찾아라 ▲레드음악캠프 ▲레드트롯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어 장수군의 명품 레드푸드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적과의 동침’ 프로그램이 다시 진행돼 방문객들이 1박 2일 동안 장수군의 청정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장수야행’을 통해 가을밤 이야기꾼과 함께 장수 대표 역사·문화 유적지를 돌아다니며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농특산물 판매전에서는 국내 최고 명품 사과로 꼽히는 ‘장수 홍로사과’와 품질 좋은 ‘장수 오미자’, ‘장수 한우’ 등 청정장수 고랭지에서 생산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사과낚시체험 ▲장수한바퀴 ▲토마토속황금반지를 찾아라 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들이 구성돼 있어 방문객들이 장수의 맛과 멋,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장을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이 특별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실 수 있도록 먹을거리, 즐길거리와 더불어 볼거리까지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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