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풍요의 계절 가을 문화공연 풍성한 준비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올해 개청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풍성한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보강천 미루나무숲 버스킹(거리공연) 전용무대에서는 증평음악협회 주관 '개청 20주년 기념 증평군민 화합음악회'가 마련된다.

'우리와 함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리틀챔버오케스트라, 도안초 합창단, 좌구산예술단, 증평어린이중창단 등 100여 명이 무대에 오른다.

군은 올해 미루나무숲에 버스킹 전용무대 2곳을 설치했다.

이어 23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증평군민 화합음악회는 ‘그대와 함께’를 주제로 난타공연, 한국무용과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버스킹 전용무대에서는 30일에도 흥겨운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청춘마이크 그린스테이지 2023' 공연이 열린다.

21일 오후 7시에는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육군 37사단과 함께하는 '2023 애국울림콘서트'가 펼쳐진다.

군(軍)·민(民) 문화소통 공연으로 마련되는 이번 콘서트는 군악대 공연과 트로트 가수 황윤성, 디셈버 DK, 국악걸그룹 등이 무대에 선다.

22일 오후 2시에는 증평군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에서 '2023년 실버가요제'가 열린다. 65세 이상 노인들의 노래 경연이 펼쳐진다.

23일 오후 2시 증평민속체험박물관 문화체험관에서는 무형문화재 작품 100선 특별기획전시 개막식이 열린다.

이 기획전은 전승공예품 100여 점이 내년 6월 말까지 선보인다.

이 밖에 14일 어린이 뮤지컬 '오리날다'가 증평문화회관에서, 25일 '웰컴투 선비골, 청춘풍류가' 버스킹이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진행된다. 앞서 지난 6일과 9일에는 극단 배꼽의 연극공연과 오케스트라 상상의 명상음악회도 열렸다.

군 관계자는 "군 개청 20주년과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아 군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문화적 풍요를 누리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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