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4일 오후 2시 삼락생태공원서 열려
참가신청, 18~27일…300명 모집
조항조, 박상철, 김혜연 등 초대가수 공연도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국내 최장수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일요일 안방을 책임져 온 KBS 전국노래자랑이 부산 사상구를 찾는다.
사상구는 지난해 부산시 우수축제로 선정된 사상강변축제 20주년 행사를 기념해 전국노래자랑을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지난 2015년 사상구 편 이후 8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행사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 삼락생태공원 문화마당에 마련되는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비가 오는 등 기상악화 땐 경남정보대학교 민석스포츠센터에서 자리를 옮겨 녹화가 진행되며, TV 방영은 오는 12월 중에 이뤄진다.
구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와 사상문화원, 사상구청 문화체육과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모집인원은 300명 내외이며, 사상구 거주자와 사업자, 직장인, 학생 등 사상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심 당일 현장 접수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심은 다음달 12일 오후 1시 사상구청 지하 1층 구민홀에서 진행되며, 1·2차 심사를 통해 15명(팀) 내외가 선발돼 본선에 진출한다.
아울러 사상구 편에는 MC 김신영을 비롯해 초대 가수 조항조와 박상철, 김혜연, 김다나, 채윤 등이 출연한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구민들의 흥겨운 노래와 다양한 장기로 펼쳐질 이번 노래자랑이 많은 구민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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