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따라 전설따라, 행복찾아서' 주제
[태백=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태백시는 15~17일 황지연못 문화광장과 황지천 복원물길 일원에서 '물길따라 전설따라, 행복찾아서'란 주제로 황부자 며느리축제를 연다.
11일 태백시에 따르면 15일 황지연못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박서진, 나팔박, 정세윤 등의 축하공연이 준비 돼 있다. 이날 전국 며느리 가요제가 펼쳐져 숨겨왔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16일 어린이 사생대회, 마당극(당골할미전), 어르신 장기대회 예선, 시민 윷놀이 대회, 맨손 장어잡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프리마켓과 야시장에서는 오미자청, 산양유 등 지역 특산품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시민노래방과 지역 고유문화인 황지연못 전설을 한바탕 흥으로 풀어내는 '황부자전설' 마당극이 펼쳐진다.
전영수 황부자며느리축제위원장은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국내 최고의 쉼터인 황지연못을 누구나 찾고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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