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이유로 퀴어축제 반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퀴어축제 행진대열에 난입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삼산경찰서는 9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7)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48분 인천 부평구에서 열린 '제6회 인천퀴어문화축제' 행진대열에 난입해 집회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열에 끼어들자마자 현장에 배치된 경찰 기동대원들에게 곧바로 제지당한 뒤 현행범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종교적인 이유로 퀴어축제를 반대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다른 일행 없이 혼자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난입으로 행진이 잠깐 중단될 뻔했지만, 기동대원들의 빠른 대응으로 물리적 충돌 없이 원활하게 행진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평구 부평시장로터리 일대에서 열린 인천퀴어축제에는 성소수자단체 등 700여명(경찰 측 추산)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삼산경찰서는 9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7)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48분 인천 부평구에서 열린 '제6회 인천퀴어문화축제' 행진대열에 난입해 집회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열에 끼어들자마자 현장에 배치된 경찰 기동대원들에게 곧바로 제지당한 뒤 현행범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종교적인 이유로 퀴어축제를 반대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다른 일행 없이 혼자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난입으로 행진이 잠깐 중단될 뻔했지만, 기동대원들의 빠른 대응으로 물리적 충돌 없이 원활하게 행진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평구 부평시장로터리 일대에서 열린 인천퀴어축제에는 성소수자단체 등 700여명(경찰 측 추산)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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