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정밀판독 및 폭발물 자동탐지기능 탑재
자회사에 'X-ray 판독등급제'…인센티브 지원
![[서울=뉴시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항공보안 New Start 추진대책 점검회의’에서 경영진 및 항공보안파트너스 관계자들과 항공보안 강화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2023.09.07.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9/07/NISI20230907_0001359066_web.jpg?rnd=20230907120158)
[서울=뉴시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항공보안 New Start 추진대책 점검회의’에서 경영진 및 항공보안파트너스 관계자들과 항공보안 강화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2023.09.07.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잇따른 보안실패를 보완하기 위해 3D 정밀판독 및 폭발물 자동탐지기능을 탑재한 CT X-ray 구입에 330억원을 투자한다.
공사는 지난 5일 자회사인 항공보안파트너스와 지난 5월 수립한 항공보안강화 종합대책의 이행상황 점검 대책회의를 열고 항공보안 실패의 주요 원인인 X-ray 판독근무자 등의 인적오류(휴먼에러)를 보완하기 위해 3D 정밀판독 및 폭발물 자동탐지기능을 탑재한 CT X-ray 등 첨단 보안장비 도입에 330억(2024~2026)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공사가 운영하는 군산공항에서는 지난해 7월26일 오후 5시12분부터 24분까지 보안검색없이 승객 29명이 통과했고, 올 4월에는 제주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 내 대인검색장비인 문형검색기 1대가 꺼져 약 8분간 탑승객 31명이 보안 검색 없이 통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사와 자회사는 항공보안 기동점검반을 올 연말까지 확대하고 김포와 제주, 김해, 대구 등 국제선 수요가 많은 공항부터 보안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 항공보안파트너스의 X-ray 판독등급제를 도입해 보안검색 책임교관 선발, 인센티브 지급 등 직원 사기 진작과 보안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항공보안 첨단장비 도입을 통해 검색장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자회사와의 협업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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