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동 전까지 아동 보호 역할도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가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180여 곳을 '아동지킴이 착한 편의점'으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3.09.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07/NISI20230907_0001359036_web.jpg?rnd=20230907112915)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가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180여 곳을 '아동지킴이 착한 편의점'으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3.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가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180여곳을 '아동지킴이 착한 편의점'으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아동지킴이 착한 편의점 사업은 아동학대 예방 등을 위해 아동·청소년, 급식카드 이용 대상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을 아동학대 신고 거점으로 지정해 매달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각 편의점은 아동·청소년들을 주의 깊게 살핀 뒤 아동학대 의심 사례를 발견했을 때 경찰에 즉시 신고하고, 경찰이 출동하기 전까지 편의점 내에서 위험에 처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이달 각 동별로 2명씩 총 36명으로 구성된 '주민주도 아동학대 상시발굴단' 아동지킴이들을 통해 이번 사업에 참여할 편의점 발굴에 나선다.
아동지킴이 편의점에 대해서는 월 1회 이상 편의점에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편의점 근무자에게 구체적 신고 요령·절차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우수 사례가 있는 편의점에는 연말 감사장을 수여하고, 교육을 받은 편의점에는 포인트처럼 적립했다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착한 서초코인'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아동지킴이 착한 편의점을 신고 거점으로 한 지역 중심의 생활밀착형 아동보호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아동학대 없는 행복도시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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