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라과디아 미군 공여지 개발활성화 사업 등 속도
의정부역 일대 GTX-C노선 정차 호재도…연내 착공
포스코이앤씨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분양 예정
1401가구 대단지…공공기여로 3만㎡ 공원도 조성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동북권 핵심지역인 '의정부'가 상전벽해 중이다. 미군 공여지 개발 사업을 비롯해 각종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의정부시는 시 승격 60년을 맞아 장기 발전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장암동 도봉차량기지 자리의 테크노밸리 조성, 용현산업단지의 미래형 특화 산단으로의 활성화 등이 대표적이다.
미군 공여지에서의 도시개발사업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 '미군 공여지'란 정부가 한국전쟁 이후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게 기지와 시설, 군사훈련에 필요한 땅을 무상으로 공여해 미군이 사용권을 가지고 있는 땅을 뜻한다.
의정부시는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디자인 클러스터를, 캠프 스탠리에는 IT기업을, 이 외에도 캠프 잭슨과 캠프 카일 등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던 미군공여지를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실제로 캠프 에세이욘 부지의 경우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경기북부교육청 등이 들어서 일부 개발이 완료됐고, 남은 부지에는 레포츠공원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특히 캠프 라과디아의 경우 16년만에 본격적으로 개발이 이뤄지면서 탄력을 받고 있는 추세다.
이 외에 의정부시에서는 우정공공택지지구, 의정부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306보충대대 도시개발사업, 원머루·정자말 도시개발사업 등 크고 작은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장암생활권 1·3구역 및 금오생활권1구역 등 다수의 재개발·재건축도 진행중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7월 진행된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공청회에서 서울시·인천시·수원시와 함께 수도권 광역거점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서남권(서울·수원·인천)에 집중됐던 수도권 개발이 서울 동북권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의정부시는 청량리, 홍릉 등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스마트밸트를 구축하고 산업체·연구기관·대학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교통호재까지 겹쳤다. 지난달에 국토교통부와 GTX-C노선 사업시행자인 (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GTX는 계획 발표 단계부터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크게 흔들었던 대형 교통 호재다.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GTX-C 노선이 무려 12년 만에 연내 착공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끈다.
GTX-C노선(양주 덕정~수원)은 경기 북부에서 서울을 가로질러 남부를 잇는 총 86.46㎞ 길이의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2월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GTX-C노선이 정차하는 의정부역 일대 부동산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호재는 지역 가치 상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라며 “정부가 GTX-C노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면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정차역 인근 분양 단지에 대한 문의도 크게 늘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의정부시에는 하반기 새 아파트 분양 물량도 다수 있다. 상당기간 새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탓에, 오랜만에 분양하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1401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되며 전용 84~165㎡의 중대형 고급 상품으로 선보인다.
주한미군 공여지였던 캠프 라과디아의 반환이 이뤄지면서 도시개발사업 공모조건에 따른 공공기여로 약 3만㎡의 공원도 함께 조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의정부시는 시 승격 60년을 맞아 장기 발전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장암동 도봉차량기지 자리의 테크노밸리 조성, 용현산업단지의 미래형 특화 산단으로의 활성화 등이 대표적이다.
미군 공여지에서의 도시개발사업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 '미군 공여지'란 정부가 한국전쟁 이후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게 기지와 시설, 군사훈련에 필요한 땅을 무상으로 공여해 미군이 사용권을 가지고 있는 땅을 뜻한다.
의정부시는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디자인 클러스터를, 캠프 스탠리에는 IT기업을, 이 외에도 캠프 잭슨과 캠프 카일 등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던 미군공여지를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실제로 캠프 에세이욘 부지의 경우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경기북부교육청 등이 들어서 일부 개발이 완료됐고, 남은 부지에는 레포츠공원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특히 캠프 라과디아의 경우 16년만에 본격적으로 개발이 이뤄지면서 탄력을 받고 있는 추세다.
이 외에 의정부시에서는 우정공공택지지구, 의정부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306보충대대 도시개발사업, 원머루·정자말 도시개발사업 등 크고 작은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장암생활권 1·3구역 및 금오생활권1구역 등 다수의 재개발·재건축도 진행중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7월 진행된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공청회에서 서울시·인천시·수원시와 함께 수도권 광역거점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서남권(서울·수원·인천)에 집중됐던 수도권 개발이 서울 동북권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의정부시는 청량리, 홍릉 등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스마트밸트를 구축하고 산업체·연구기관·대학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교통호재까지 겹쳤다. 지난달에 국토교통부와 GTX-C노선 사업시행자인 (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GTX는 계획 발표 단계부터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크게 흔들었던 대형 교통 호재다.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GTX-C 노선이 무려 12년 만에 연내 착공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끈다.
GTX-C노선(양주 덕정~수원)은 경기 북부에서 서울을 가로질러 남부를 잇는 총 86.46㎞ 길이의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2월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GTX-C노선이 정차하는 의정부역 일대 부동산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호재는 지역 가치 상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라며 “정부가 GTX-C노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면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정차역 인근 분양 단지에 대한 문의도 크게 늘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의정부시에는 하반기 새 아파트 분양 물량도 다수 있다. 상당기간 새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탓에, 오랜만에 분양하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아파트는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1401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되며 전용 84~165㎡의 중대형 고급 상품으로 선보인다.
주한미군 공여지였던 캠프 라과디아의 반환이 이뤄지면서 도시개발사업 공모조건에 따른 공공기여로 약 3만㎡의 공원도 함께 조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