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묻지마 폭행'에 경찰차서 난동부린 50대 입건

기사등록 2023/08/31 09:46:50

최종수정 2023/08/31 10:08:05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골목길에서 일면식도 없는 모녀와 주민을 무차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에게 행패를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31일 별다른 이유 없이 주민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상해·공무집행방해)등으로 A(55)씨를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께 광주 남구 양림동 한 골목길에서 모녀를 주먹으로 구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의 목덜미를 잡아 흔들고 순찰 차량을 발로 찬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시고 별다른 이유 없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길가에서 딸을 기다리던 어머니를 폭행하던 도중 주차를 마치고 나오던 딸까지 가격했다. 또 폭행을 말리던 주민과 학생도 때렸다.

그는 약 한 달 전 타지에서 양림동으로 이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여러 차례 폭행 전과가 있는 점을 고려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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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묻지마 폭행'에 경찰차서 난동부린 5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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