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가 24일(현지 시간) 새벽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크림반도에 기습상륙,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이고 국기를 게양한 뒤 귀환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말했다.
24일 CNN·BBC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는 해군과 합동작전을 펼쳐 크림반도 서쪽 올레니우카와 마야크 정착촌 인근 해안에 상륙했다.
안드리 유소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군 병력에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채 크림반도 상륙이라는 목표가 달성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작전 수행 중 러시아군 부대와 교전을 벌여 적군을 사살하고 장비를 파괴했다”며 크림반도에 국기도 게양했다고 말했다.
2014년 이후 크림반도를 점령하고 있는 친(親)러시아 당국은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기습상륙은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작전에서 가장 대범한 작전 중 하나였다. 우크라이나군은 개전 후 2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아 크림반도 상륙작전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크림반도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강화했고 지난 23일엔 러시아의 S-400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파괴한 바 있다.
마야크는 러시아의 정밀 레이더 시스템과 관련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소셜 미디어 계정들은 크림반도 서쪽 끝 타르칸쿠트 인근에서 24일 새벽 교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텔레그램 채널 SHOT는 고무보트와 10명의 군인이 목격됐다고 했다.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민병 105연대는 “러시아 보안군이 고무보트로 상륙한 우크라이나 파괴공작원 15~20명을 소탕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어둠 속에서 크림반도 해안에 접근한 우크라이나군 고무보트 영상 등을 공개했다.
24일 CNN·BBC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는 해군과 합동작전을 펼쳐 크림반도 서쪽 올레니우카와 마야크 정착촌 인근 해안에 상륙했다.
안드리 유소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군 병력에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채 크림반도 상륙이라는 목표가 달성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작전 수행 중 러시아군 부대와 교전을 벌여 적군을 사살하고 장비를 파괴했다”며 크림반도에 국기도 게양했다고 말했다.
2014년 이후 크림반도를 점령하고 있는 친(親)러시아 당국은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기습상륙은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작전에서 가장 대범한 작전 중 하나였다. 우크라이나군은 개전 후 2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아 크림반도 상륙작전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크림반도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강화했고 지난 23일엔 러시아의 S-400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파괴한 바 있다.
마야크는 러시아의 정밀 레이더 시스템과 관련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소셜 미디어 계정들은 크림반도 서쪽 끝 타르칸쿠트 인근에서 24일 새벽 교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텔레그램 채널 SHOT는 고무보트와 10명의 군인이 목격됐다고 했다.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민병 105연대는 “러시아 보안군이 고무보트로 상륙한 우크라이나 파괴공작원 15~20명을 소탕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어둠 속에서 크림반도 해안에 접근한 우크라이나군 고무보트 영상 등을 공개했다.
영상 중에는 우크라이나군이 고무보트에서 러시아 전투기를 향해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도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투기가 보트를 향해 기관포를 발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부터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로부터 러시아군을 몰아내기 위한 반격에 나섰지만 BBC는 우크라이나가 회복한 영토는 미미한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했다. 우크라이나는 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 등 러시아 본토로의 전투 확산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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