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유튜브, 조회수 36만회 돌파

바람이 유튜브 (사진=유튜브 채널 '바람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청주동물원이 구조한 사자 바람이의 유튜브 영상이 23일 현재 조회수 36만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바람이 영상 인기에 따라 청주시 유튜브 구독자도 17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비사자로 불린 '바람이'는 지난달 5일 청주동물원에 이송돼 적응과정을 밞았다. 청주시는 여생을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는 뜻에서 '바람이'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바람이의 사연과 이송 과정이 담긴 영상을 촬영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고령의 사자가 270㎞의 장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화물칸 냉난방 조절이 가능한 무진동 화물차를 투입하고, 이송 중간 휴게소에 들르는 모습 등 청주동물원의 배려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동물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청주동물원의 진심과 바람이의 사연이 화제가 되면서 영상 조회 수는 한 달 만에 36만회를 넘겼다.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바람이의 사정을 알고 적극적으로 이송에 힘써준 청주시와 청주동물원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동을 표한다"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야생동물을 보호해 주고, 야생으로 돌려보내 주는 시설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바람이를 보러 주말에 가족과 함께 청주동물원에 방문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바람이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2004년 태어난 사자로 사람 나이로는 100세에 가까운 노령이다. 2016년부터 경남 김해시 부경동물원에서 지냈다. 동물원의 열악한 환경 탓에 제대로 먹지 못해 갈비뼈가 다 보일 정로도 앙상한 모습 때문에 '갈비 사자'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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