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원서접수 24일부터…'온라인 접수' 6개 지역 확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오는 11월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 접수가 다음 주 시작된다.

교육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8일(토·일 제외)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교에서 수능 원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서는 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며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제출해야 한다.

단, 장애인(시험편의제공대상자),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자, 해외 거주자 등은 직계 가족의 대리 접수도 가능하다.

고3 등 재학생은 다니는 학교에서 접수하면 된다. 고교 졸업자는 출신 고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교육지원청에 원서를 내면 된다.

수험생이 고교를 졸업한 후 이사를 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학교의 위치가 다른 경우 등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제주 지역 고교 졸업자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주 지역에 둔 사람 중에서 타 지역에서 수능을 응시하는 경우, 다음 달 7~8일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하면 된다.

원서를 낼 때는 신분증과 최근 6개월 이내 촬영된 여권용 규격(가로 3.5㎝·세로 4.5㎝) 사진 2장, 응시 수수료를 준비해야 한다.

응시 수수료는 수험생이 택한 시험 영역별로 4개 이하 3만7000원, 5개 4만2000원, 6개 4만7000원이다. 원서 접수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는 증빙자료를 내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교육지원청에서 개별 접수하는 수험생은 졸업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직업탐구 영역 응시자는 관련 전문교과 교육과정을 이수했음을 증명하는 학교장 확인서가 추가로 필요하다.

직계 가족이 대리 접수하는 경우 서약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대리접수 사유에 해당하는 기타 증빙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대전·세종·충남·충북 4곳이었던 응시 원서 온라인 작성 시범 운영 지역을 올해 제주, 경기 용인시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타 지역 고교 졸업자 중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수험생은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원서를 접수한 이후 천재지변이나 질병, 대학입시 수시모집 합격, 군 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을 치르지 못하면 수수료 일부를 돌려 받을 수 있다. 환불 기간은 오는 11월20~24일이며 신청서와 신분증, 진단서 등 증빙 자료를 준비해 접수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원서 접수를 취소하거나 시험 과목을 바꾸고자 하는 경우 원서 접수 기간에만 가능하다.

수능 원서접수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이나 출신 고교 등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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