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적십자· 적신월사 연맹(IFEC), WHO가 15일 발표
"경제난으로 빈민 2800만명..아동 87.5만명 영양실조"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과 국제 적십자연맹 국제 적신월사 등 구호기관들은 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생활이 열악한 경제적 여건과 갖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최악의 상태에 빠져 있다며 인도주의적 구호를 급히 늘리고 장기적인 대규모 투자가 긴급히 필요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AP통신,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과 국제 적십자사· 적신월사 연맹(IFEC) 파트너들은 이 날 제네바 본부에서 발표한 언론 보도문에서 현재 2800만명의 아프간인들이 가장 기초적인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분투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과 지속적인 정치적 충격으로 인해 아프간 국민의 구매력은 큰 폭으로 감소했고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구호와 원조로 연명하고 있다"고 언론 보도문은 밝혔다.
유엔난민기구(UNHCR)의 윌리엄 스핀들러 대변인도 15일의 언론 브리핑에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원조물품 전달에 중대한 어려움과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을 비롯한 비정부기구들의 아프간 국내 구호 업무가 정부의 각종 규제에 의해 방해받고 있으며 거기에는 여성 아프간인 직원의 채용을 금지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그는 말했다.
AP통신,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과 국제 적십자사· 적신월사 연맹(IFEC) 파트너들은 이 날 제네바 본부에서 발표한 언론 보도문에서 현재 2800만명의 아프간인들이 가장 기초적인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분투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과 지속적인 정치적 충격으로 인해 아프간 국민의 구매력은 큰 폭으로 감소했고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구호와 원조로 연명하고 있다"고 언론 보도문은 밝혔다.
유엔난민기구(UNHCR)의 윌리엄 스핀들러 대변인도 15일의 언론 브리핑에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원조물품 전달에 중대한 어려움과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을 비롯한 비정부기구들의 아프간 국내 구호 업무가 정부의 각종 규제에 의해 방해받고 있으며 거기에는 여성 아프간인 직원의 채용을 금지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여러가지 난관에도 불구하고 UNHCR은 여전히 아프간에 남아서 정해진 업무를 끝까지 수행할 것이며 어떻게든 아프간국민, 특히 여성들과 소녀들을 위해서 현재의 난관을 뚫고 갈 방법들을 찾아 내겠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마가렛 해리스 대변인도 이 날 언론 브리핑에서 WHO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호 상황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프간에는 의료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거나 거의 못받는 인구가 950만명에 이르며 전체 인구의 20%는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또 400만명은 약물중독이거나 마약 관련 정신 질환에 걸려있고 87만5000명의 어린이가 식각한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해리스는 WHO가 전에는 아프가니스탄 전국에 폭넓게 퍼져서 국내 보건 시스템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일해왔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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