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20일 폐막 앞두고 이벤트
입장료 할인·밤 9시까지 운영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전시로 ‘문화 피서' 누리세요"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전시 종료 2주를 앞두고 있는 '에드워드 호퍼'전 이벤트로 입장료 할인 혜택과 함께 밤 9시까지 야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야간운영은 전시가 끝나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관람시간 연장에 따라 30분 단위로 관람 예약 회차가 추가된다. 마지막 회차는 저녁 7시30분으로 관람료도 2000원 할인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는 입장 대기 시간을 줄이고, 최대한 쾌적한 전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30분 간격으로 회차 당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례 없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무더위를 피해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4월 개막한 이번 전시는 에드워드 호퍼의 한국 첫 대규모 개인전이다. 미술관에 따르면 하루 평균 관람객 3000여명이 방문한다. 예매처 인터파크 역사상 최단 시간 내 전시 부문 일간, 주간, 월간 모두 1위에 올랐고 개막 후 3개월 동안 모든 차트에서 1위를 유지하며 흥행 중이다.
서울시립미술관과 뉴욕 휘트니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New York)이 4년에 걸쳐 공동 기획한 전시로, 에드워드 호퍼(1882~1967)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료 일반 1만7000원, 청소년 1만5000원, 어린이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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