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30분 기준 버스 519대, 1만8712명 이동
당초 예상 소요 시간 6시간보단 더 걸릴 듯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8일 오전부터 조기 철수를 시작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대회'(세계 잼버리) 참가자들의 절반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새만금 영지에서 출발한 버스는 519대, 이동한 인원은 1만8712명이다.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세계 잼버리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전국 8개 시·도에 정해진 숙소로 이동한다.
이날 오전 9시 대만 참가자를 태운 첫 버스가 출발한 이후 총 1014개의 버스가 각 행선지로 출발한다.
새만금을 떠나는 잼버리 참가자는 156개국 3만7000여명이다. 첫 버스가 출발한 지 약 5시간30분이 소요된 현재 전체 버스의 51.2%, 전체 인원의 약 50.6%가 빠져나갔다.
당초 전날 조직위 브리핑에 따르면 조기 철수에 약 6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보다는 지연되고 있다.
정부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이동 간 안전을 위해 경찰 헬기 4대, 경찰차 273대, 경찰관 1850명 등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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