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 10명 살해하겠다" 글 게시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천 부평 살인 예고글을 올린 4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은 6일 협박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5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밤 10시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자 10명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은 사건 당일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추적 단서를 확보, 신원을 특정해 게시 3시간 만에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그는 경찰에서 "살해할 마음은 없었고, 작성한 게시글에 대한 댓글이 궁금하고 관심을 받기 위해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협박죄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토한 결과, 피의자의 혐의가 인정되고 사회적 불안과 공권력 낭비를 초래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면서 "피해자에 대한 위해가 우려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도 있다"고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은 다음날 오후 열릴 전망이다. 구속 여부 역시 같은날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인천지검은 6일 협박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5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밤 10시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자 10명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은 사건 당일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추적 단서를 확보, 신원을 특정해 게시 3시간 만에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그는 경찰에서 "살해할 마음은 없었고, 작성한 게시글에 대한 댓글이 궁금하고 관심을 받기 위해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협박죄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토한 결과, 피의자의 혐의가 인정되고 사회적 불안과 공권력 낭비를 초래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면서 "피해자에 대한 위해가 우려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염려도 있다"고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은 다음날 오후 열릴 전망이다. 구속 여부 역시 같은날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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