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행 실종 56일째 '27세 윤세준' 현지 언론도 나섰다

기사등록 2023/08/03 17:10:51

최종수정 2023/08/03 17:25:43

日여행 간 27세 윤세준씨, 아직까지 행방 묘연

일본 언론 일제히 보도…"경찰 제보 요청"

(사진=KBS 뉴스 보도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KBS 뉴스 보도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간 윤세준(27)씨가 약 두 달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일본 언론도 윤씨의 실종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일 윤 씨의 실종 사실을 알리며 "현지 경찰이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면서 윤 씨의 인적 사항과 실종 경위 등을 알렸다.

(사진=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도 지난달 27일 홈페이지 윤 씨를 찾는다는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 따르면 윤 씨는 키 175㎝에 마르지 않은 체형으로,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 실종지역은 와카야마현 구시모토정으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윤 씨가 이곳에서 마을버스를 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윤 씨는 지난 5월 9일 일본에 관광비자로 입국해 후쿠오카, 오사카 등을 여행했다. 이후 6월 7일 와카야마현 쿠시모토마치에 숙박해 다음 날인 8일 시오노미사키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윤 씨는 이날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숙소에 들어가는 중인데 비가 많이 오고 어둡다. 가는 길까지 통화를 하자"고 말했다. 이후 숙소에 도착해 누나와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뒤 연락이 두절됐다. 

윤 씨의 행방을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외교부 영사 콜센터로 제보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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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여행 실종 56일째 '27세 윤세준' 현지 언론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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